완주 고산향교
高山鄕校 Gosanhyanggyo Confucian School
고산향교 홍살문과 하마비(사진 아래)
고산향교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고산로 147-23)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한 향교이다.
고산향교 비석군
고산향교 외삼문인 강상문
고산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먼저 정면으로 명륜당이 보인다.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을 따랐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뒷편에 동재와 서재가 있고 내삼문과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외삼문-명륜당-내삼문-대성전을 하나의 축선상에 배치하여 뚜렷한 수직적 위계를 보여주고 있다.
고산향교 명륜당
명륜당
동재
서재
고산향교 대성전 문묘봉안위차도
내삼문
고산향교는 태조 때 처음 세웠으나 정종 때 원인 모를 불로 모든 건물이 타버렸다. 그 뒤 향교를 복구하였지만 임진왜란 때 또다시 불타버렸다. 선조 34년(1601)부터 대성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다시 짓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상징하는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또)’ 이라고 쓴 나무패를가운데 두고, 그 좌우에 여러 성현과 유학자를 모셨다. 해마다 봄가을에 이곳 대성전에서 ‘석전대제’ 라는 큰제사를 지낸다.
고산향교 대성전은 1985년 8월 16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6호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 十八賢 )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정료대(庭寮臺
전사청 뒤로 보이는 건물은 충효관이다.
고산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삼문이 있고 사당이 하나 있어 좀 특이하다 했는데 성묘라는 곳이다. 성묘에는 공자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