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오수에서 운암 옥정호로 돌아 전주로 오는 길에 섬진강 르네싱스 시대를 열러갈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를 보고 왔다.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해 7월에 개통된다는 보도자료를 본 적이 있었는데 아직 공사가 진행중에 있었다. 확인해 보니 9월에 개통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해 8월에도 임실 옥정호 요산공원의 양요정과 망향탑 그리고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에 대해 블로그에 소개해 드린 바 있으니 아래에 링크를 참고주시기 바란다.
임실군이 조성중인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지는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101억원이 투입되었다. 임실군은 9월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을 앞두고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7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임실 관광 홍보관 운영을 통해 옥정호 붕어섬 개장을 국내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했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는 총 연장길이 420m 순폭 1.5m다.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0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그리고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은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바람과 짜릿한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 옥정호 붕어섬은 조만간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개통되면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임실군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증대에 대비해 지방도 749호선 선형 개선 및 600여 대의 넓은 주차장도 조성하고 있다.
요산공원에서는 철쭉, 수국, 구절초, 꽃잔디 등의 식재를 통해 관광객들은 사계절 내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고 붕어섬 내에는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하늘바라기쉼터, 숲속도서관, 잔디마당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돼있다.
또한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를 대비해, 6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요산공원 광장 정비사업 일환으로 붕어광장, 조망데크, 공연장, 편의시설 등도 조성 중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출렁다리가 열리면 아름다운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컷 즐기시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것 같은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빈틈없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옥정호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 다목적댐 건설로 생긴 인공 호수이다. 임실군 운암면과 강진면, 정읍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옥정호의 저수 면적은 26.5km², 총 저수량은 4억3000만톤에 이른다.이 옥정호를 둘러싼 11km의 길인 옥정호반드라이브코스는 건설교통부가 뽑은 ‘아름다운 한국의 길 100선’에 들어 있다.